티켓 얻어서 The Cage 클럽에 입장한다음 폐차장에서 킹 만나는데까지 진행 했다.

잠깐의 소감은 :


1. RPG보다는 고전 어드벤쳐 게임하는 느낌이지만 대화에서 키워드를 얻고 아이템에서 힌트를 얻기 때문에 차이가 있다.


2. 화면이 너무 작아 못보고 지나친 아이템때문에 한동안 진행이 뚝 끊겼었음


3. 경험치(카르마) 얻는게 너무 단편화되어있다. 주구장창 적만 죽이면 카르마를 얻는데, 공동묘지 가서 구울만 두드려 패도 초반엔 넉넉하게 얻을 수 있다. 물론 노가다지만..


4. 영어가 쉽다 -_- 거의 부담없이 훌훌 넘길 수 있을 정도로 쉽다. 용량 덕분에 대화가 많이 축약된 이 시절 게임들의 공통적인 특성임.


5. 전투는 일단 선빵 맞고 시작함.  제대로 조준하면 조준포인트가 따라와서 이동하는 적에 대한 배려는 되어있음.


6. 너무 어렵지도 않고 너무 복잡하지도 않고 너무 가볍지도 않아 최근 컴퓨터 RPG에 질렸다면 한번 해볼만 함.


7. GENESIS 버전처럼 동료 고용도 가능하다. 초반엔 데커 한명 고용이 가능한데, 비싸다..


8. 스탯과 성장이 많이 축약되어있어서 고민할 필요가 없다. 아직 매트릭스랑 마법이 안나와서 그럴지도 모르지만.


9. 의외로 사양을 타는건지 프로그램이 불안정한건지 종종 다운되거나 화면이 깨진다. 상태저장 수시로 해야 함.


10. NPC 는 공격이 안됨..단점보다는 장점인데 가끔 버튼 삐끗해서 대화하다가 총을 빵빵 쏘니까;


***


근데 잼있다. 괜히 탑100에 올라가 있는게 아님. 어째서 여태까지 이런 게임을 몰랐던걸까 -_-

한번 손에 잡으면 놓을 수가 없음. 서양식 RPG 입문작이라면 더할나위없이 좋다고 본다.


한번 죽었다가 기억을 잃고 시체안치소에서 깨어나는 주인공이라..

플레인스*****트가 생각나는데



Posted by hangar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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