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윈도우 인증이 갑자기 풀려버렸다 ㅠ 으앙 ㅠ


왜 으앙이냐면, 여태까지 진행한 아케이넘 세이브 파일이 홀랑 날라가버렸거등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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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새로 맘잡고 다시 만들었다. 근데 취향 어디 안가나보다. 거의 비슷하게 다시 만듬 ㅋㅋ 이번에도 마법보다는 테크쪽인데, 초기 기술을 좀 정리했다. 약초학, 폭발물, 부비트랩. 첫 비행선 추락지점에서 주워모은 재료들로 치료약은 20개정도 만들고, 부비트랩도 열개정도 만들어지더라 ㅎㅎㅎ 인벤토리 꽉참 ㅋㅋ 무거워 ㅋㅋ


버질은 어디서 잃어버렸는지 이전 플레이때 휘두르던 지팡이가 없어졌다. 늑대랑 맨주먹으로 맞다이 뜨고 있는데 한참 찾아도 어디서 흘렸는지 나오질 않아;; 부비트랩 재료용으로 주웠던 못 몇개 인벤토리에 넣어뒀더니 어느새 못 하나 뽑아서 열심히 찍고 있다. 첫 마을 가면 몽둥이라도 사서 하나 들려줘야지 원 -_-


주인공은 지난 플레이때도 근접 바보였는데 돈아까워서 레이피어대신 작은 숏소드로 바꿔들었다. 근데 왤케 자해를 많이해.. 심심하면 자해한다 켁;; 무기도 많이 떨구고..버질은 그때마다 "눈깔삐었냐..아니 내말은 좀 잘좀 하라고" 하면서 갈궈댄다.


이번엔 재료 주워모을겸 첫 비행선 추락지점 올 어택땅 찍고 다녀봤다. 오홀~ 넴드몹(?)이 지키고 있는 보물상자도 있고, 작은 동굴안에 퀘스트도 하나 있구나. 씐나게 이거저거 주워모아서 넝마주이 한다음 동굴안에 널부러져있는 시체한테 갔더니 "내 원쑤를 갚아줘 징징..어떤 법사가 저주걸었어 그넘만 죽이면 난 자유 후리덤!" 이러는거 아닌가. 그러더니 지도에 집 하나 찍어준다.


초라한 오두막이 하나 있고 갓 만든 새(?) 무덤이 두개 있고, 초최한 마법사인지 사제인지 한명이 있더랬다. 물어봤더니 "그넘들이 오히려 우리 배신하고 가족들 죽이고 내꺼 숨겼음 ㄷㄷ 내가 피해자임 내 물건 찾아주삼 ㅠㅠ" 이래서 착한 나님은 이거 죽이지도 못하고 불쌍한 유령(???) 배신때리고 물건 찾아주기로 결정했다. 다음엔 나쁜캐릭터좀 만들어봐야지. 여기까지 하고 [고민해결 안녕하세요]도 끝나고 상큼한 내일을 위해 투비컨티뉴~. 처음부터 다시 해서 좀 좌절스럽지만, 부비트랩 잔뜩 만들어놨으니까 다리 지키고 있던 깡패 너네들 기다려 ㅋㅋㅋㅋㅋㅋㅋㅋ 다주것썽 ㅋ.

Posted by hangar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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