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매번 일 관련 업무만 하다보니 모션그래픽용 덩어리 모델링이나 배경 또는 프랍만 만들어와서

이건 뭐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

엇그제 점심시간 웹서핑중 자극받을만한 아티스트 갤러리를 보고 심심해서 그날 저녁 밥먹으면서 냠냠.  


매번 지브러시에서 괴생물체만 빼내고 주물거리다보니 과연 매끄러운 얼굴은 어떨까? 하는게 작업의 시작.

...

인데 ztool 저장을 안해놔서 어떻게 했는지는 기억이 안나고 그냥 지스피어 적당히 뽑아서 주물럭주물럭 해서 

기본적인 얼굴 형태만 갖춰놨던것 같다. 



가장 지겨운 리토폴로지 작업후.. 그나마 중간에 질려서 앞면만 해놨다. obj 변환해서 익스포트 하고

바로 작업할려고 했는데 -_- 어지간히도 귀찮았는지 메시 흐름 엉망이고 너무 잘게 분할해놨다. 



C4D에서 남은 면 적당히 채우고, 필요없는 엣지도 적당히 없애가면서 오리고 꼬매고 붙이고..

이런 흉물이 만들어졌다. 다시 지브러시로 가지고 가서 


분할레벨2로 적당히 주물럭 주물럭 한다음



분할레벨을 1로 내리고 obj로 다시 익스포트



C4D로 가져오니까 이런 모양새

안구와 입안, 그리고 모델링 되지 않은 귀도 마저 만든다음...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완성!



...은 아니고 



아 쨔잉나!!!

완전 혼돈의 카오스 ㄷㄷㄷㄷ



BP로 뽑은다음 모프 잡고 녹음해서 애니메이션좀 해볼려고 했더니 UV에서 막힌다(안되는게 아니라 짜증이 폭발)

결국 모도에 집어넣고 UV릴렉스로 한방에 긁어서 펴버렸다는 슬픈 전설이 난 전설따위 믿지 않아 :p



Posted by hangar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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