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전반]리니어 워크플로우와 감마 2.2
최근 영상작업 및 이미지 작업을 하면서 각 컬러 채널의 특성과 포맷, 컬러픽커의 종류에 대해 공부하고 있는중 C4D의 경우 R12부터 추가된 리니어워크플로우와 기타 감마 2.2 그리고 sRGB에 대한걸 더 자세하게 알게 되었다. 역시 공부는 하면 할 수록 점점 더 모자란다.
예전 저출력 모니터에서 쏘기 위한 리니어값은 화면 밝기 2.2로 보정되었는데, 그것이 현재 모니터 등등에서 쓰는 표준 감마값 즉 2.2다. sRGB도 역시 감마 2.2 가 적용된것이고, 일반적인 jpeg 같은 이미지 역시 감마값 2.2가 적용된 상태.
조금 다른 말이지만, 한동안 포토샵의 컬러모드를 어도비1998로 놓고 사용했었는데, 프로그램 옮길 때마다 컬러프로필 충돌이 일어나고 다시 조정하고...실제로 어도비1998은 sRGB보다 훨씬 색감이 화사하지만 적어도 내가 작업하는데 있어서 유용하게 사용 할 수 없다면 그게 무슨 상관이람. 괜히 컬러영역만 더 넓게 잡았는데 실제 보여지는건, 그리고 나 뿐 아니라 다른사람들에게 보여지는건 결국 대부분이 sRGB일것이다. 어도비1998 꺼져..
GI를 사용할 경우 약간 더 두드러지는데 빛이 닿는 범위와 색이 부드럽게 퍼지는 느낌, 속칭 때깔이 잘 안나오니까 이래저래 감마값을 만지게 된다. 임포트된 이미지들은 대부분 2.2. 보정 된 상태니까 디감마를 해서 출력때 다시 감마를 넣으면 원래 이미지가 나오긴 하는데 일일히 이렇게 디감마 해놓는다던지, 이미 라이트 셋팅이 제대로 된 씬을 다시 디감마 해버리면 이미지가 칙칙해져버린다. 근데! R12는 리니어워크플로우가 생겼다. 컬러픽커도 바뀐다. 새로 만드는 씬은 디감마를 신경 쓸 필요가 없다는거지.
이미 지금 작업하고 있는것들은 리니어워크플로우가 적용된 결과물들이니까 상관없지만 예전 11.5 작업물들은 어떤식으로 변화되는지 살펴보는게 좋을것 같다. 재미진 경험이 될꺼야.